의정갈등 흐린 눈 효과…고윤정♥정준원 꽁냥만 터졌다 (언슬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약칭 ‘언슬전’)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화제성도 높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언슬전’은 4주 연속 1위다. 출연자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도 고윤정(오이영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4주 연속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그리고 김혜인(명은원 역)까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무려 5명이 순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2025. 5. 13. 기준)

‘언슬전’ 관련 영상 조회수도 매주 1~2억 뷰 가량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는 제작진 설명이다. 총 영상 조회 수도 무려 7억 4000만 뷰에 달한다. (2025. 5. 13. 기준) 무엇보다 지난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최고 9.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최고 5.3%를 보였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0%대 ‘폭망’이던 tvN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의정 갈등으로 ‘판타지 메디컬’, ‘메디컬 사극’이라는 핀잔을 듣던 ‘언슬전’이다. 다행히 극 중 오이영과 구도원의 사돈 로맨스가 작품 외적인 부분을 상쇄하며 입소문 흥행을 이뤘다. 신원호 사단 특유의 ‘아는 사람 로맨스’가 빛나는 순간이다.

이에 제작진에 오이영·구도원 커플의 달콤한 순간을 공개했다. 집에서는 사돈, 병원에서는 선·후배지만 이제는 연인이 된 두 사람. 묘한 눈빛을 주고받는 오이영·구도원 커플에 시선을 집중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1회는 1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