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청 전경. 사진제공ㅣ고령군

고령군청 전경. 사진제공ㅣ고령군


고령군이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 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 운영 실적 평가이다. 고령군은 계약원가심사 분야에서 정성적 평가(전문성, 독창성, 적정성 등)와 정량적 평가(심사 건수, 예산 절감률 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군은 지난해 동안 129건 사업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사업비 499억원 중 약 10억 1900만원(2.04%)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기존 관행적 원가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한 현장확인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이다.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 세금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상은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예산집행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계약원가심사를 더욱 철저히 추진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군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령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