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서유기’ 스핀오프 ‘케냐 간 세끼’ 촬영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에그이즈커밍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에그이즈커밍 측은 14일 동아닷컴에 “이수근과 은지원, 규현이 케냐로 촬영로 촬영 차 출국한 상태다. 다만, 그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프로그램명도 미정이다. 나영석 사단으로 프로그램 제작 시기와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명 변주를 주는 만큼 프로그램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

‘케냐 간 세끼’는 2019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7’ 우승 특권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당시 규현이 레이스 우승 특권으로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규현, 이수근, 은지원의 케냐 여행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제작 여건이 어려워져 한동안 제작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 세 사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다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수근과 나영석 PD의 불화설 아닌 불화설이 생성되기도 했다. 이에 이수근은 앞서 한 예능에 출연해 나영석 PD와의 불화에 대해 “‘신서유기’ 시리즈를 안 한 지 벌써 6년이 됐다. ‘무슨 일이 있냐’, ‘신서유기’를 왜 더는 안 하냐고 하더라”며 “나영석 PD가 많은 프로그램을 하지 않나. 순번을 기다리다 보면 밀릴 때가 있다. 스케줄을 무조건 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밀린 것이다. 얼마 전에도 놀러 갔다 왔다. 프로그램 교류만 없지, 개인적으로는 계속 만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