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박해수, 유재석. 사진제공 | tvN

조세호, 박해수, 유재석. 사진제공 | tvN


박해수가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꺼내놓는다.

그는 14일 오후 방송하는 tvN 대표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기 전 10년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해수는 화제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징어 게임’, ‘수리남’ 그리고 ‘악연’까지 출연작마다 글로벌 흥행을 터트리게 된 뒷야기와 함께 각종 작품에서 선보인 살벌한 연기와 달리 실제로는 낯을 가리며 가끔은 관심을 즐기는 타입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긴 무명 시간을 버티면서 “오리처럼 발버둥 쳤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내공을 쌓은 여정과 함께 37살에 만난 첫 주연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디션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힘들었던 과거 시절 선물 주는 산타 할아버지부터 풍선 만드는 피에로까지, 내성적이었던 박해수의 화려한 아르바이트 경력을 자랑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 실력도 뽐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