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모습.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 참외 모습.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부 참외농가에서 담배가루이가 관찰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 예찰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센터에 따르며 외래 해충인 담배가루이 밀도는 해마다 감소 추세이고 현재까지 생육에 직접적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온 상승으로 담배가루이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담배가루이와 같은 해충은 고온 환경에서 번식 속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본격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예찰·초기 방제를 철처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성주농업기술센터는 비닐하우스 주변 잡초 제거를 통해 해충 서식지 사전 차단을 강조했다.

또 끈끈이 트랩 등을 활용한 병해충 밀도 주기적 확인과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부터 적용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라 병해충 종류와 발생 시기가 다양해지고 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주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