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의성관광활성화방안연구회가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의성군의회

의성군의회 의성관광활성화방안연구회가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의성군의회




의성군의회, 관광자원 발굴과 축제 활성화 정책 추진
의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성군관광활성화방안연구회’(회장 박화자 의원)는 최근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의성군 축제·관광 인지도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의성군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박화자 의원(연구회장)을 비롯해 김광호 의원, 김현찬 의원, 오호열 의원, 우칠윤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함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군청 관계 공무원, 관광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연구의 방향성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관광활성화방안연구회는 2025년 구성된 의회 소속 연구단체로, 오는 11월 말까지 약 7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 내 주요 축제와 관광자원의 현황을 분석하고, 관광객 유입 확대와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관광 활성화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와 관광 인지도 조사를 통해 의성군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홍보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도 주요 과제로 포함된다.

연구단체 회장인 박화자 의원은 “의성군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자원과 자연경관은 관광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자원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축제와 관광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질적인 수단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도 “최근 여행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지역 관광 정책도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다. 의성군만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군 차원의 관광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마늘축제, 산수유축제 등 지역 고유의 특산물과 연계한 축제뿐 아니라 고운사, 빙계계곡, 탑리역 철도문화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관광정책의 체계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군민 삶의 질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