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제작 배포한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제작 배포한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 사진제공 ㅣ 대구시




결혼·출산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시민 정보 접근성 제고
대구광역시는 시민들에게 인구활력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 대구시 인구활력정책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내 책자는 대구시와 8개 구·군에서 추진 중인 인구 관련 지원사업을 생애주기별로 정리해 수록했으며, 총 199개 사업이 담겼다. 이 가운데 대구시 주관 사업은 47개이며, 나머지는 각 구·군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이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운영 △결혼 준비 및 예비부부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및 한방치료 지원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 △독거노인 대상 AI 안부전화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중장년과 노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정책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대구시는 각 사업별로 담당 부서와 문의처를 함께 수록해 시민들이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대구시청과 각 구·군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 비치되며, 시 대표 전자책 홈페이지인 ebook.daegu.go.kr에도 게시돼 온라인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이 책자를 출산·보육·청년 관련 행사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인구정책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황윤근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안내 책자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인구정책 정보를 접하고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 확대와 도시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