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진행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오른쪽)과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사진제공|딥노이드

업무협약을 진행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오른쪽)과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사진제공|딥노이드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는 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검진 결과판정 AI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딥노이드는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으로 뇌동맥류 및 폐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등 질환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검사 시스템 연구사업,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검진결과기록지 리뷰(스크리닝) 정확도 제고, 의료영상 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보유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딥노이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노이드는 LLM 기반 AI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검진 데이터의 자동 검토 및 효율화 작업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이를 통해 정제된 데이터를 토대로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KMI의 축적된 의료 전문성과 데이터, 당사의 AI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의료 AI의 활용 범위가 일상적인 건강관리 영역까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