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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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다시 이탈해 아쉬움을 남긴 스펜서 스트라이더(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이더가 이번 주에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전했다. 이는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의 공식 발표.

애틀란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 3연전 중 1경기를 통해 스트라이더의 복귀가 이뤄지는 것.

오는 22일과 23일에는 AJ 스미스-쇼버와 크리스 세일의 선발 등판이 예고돼 있다. 21일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발표 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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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트라이더의 복귀전은 21일 3연전 중 1차전이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바로 다음 경기가 스트라이더의 복귀전이 되는 셈이다.

스트라이더는 지난달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복귀전을 치른 뒤 이탈했다. 경기 중 부상이 아닌 캐치볼 중 다친 것.

단 스트라이더의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 1로 진단됐다. 이후 스트라이더는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소화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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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잡는 선수. 지난 2023년 186 2/3이닝 동안 탈삼진 28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단 지난 2023년에는 한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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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가 스트라이더에게 원하는 모습은 지난 2022년. 당시 스트라이더는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충격을 안겼다.

스트라이더의 복귀는 애틀란타 선발진에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다. 기존 스펜서 슈웰렌바흐, 세일, 스미스-쇼버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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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역시 이달 내로 돌아올 예정. 애틀란타에 사이영상급 선발투수에 전 최우수선수(MVP)가 복귀하는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