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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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살아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고 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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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없었으나, 안타를 1개도 때리지 못한 것.

이에 이정후는 지난 18일 어슬레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사이 성적은 크게 하락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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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276와 6홈런 29타점 30득점 50안타, 출루율 0.318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OPS 0.800이 다시 무너진 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조금 더 떨어졌다. 여기에 출루율 역시 크게 하락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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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회 3루 땅볼, 4회와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또 마지막 8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안타를 때리는데 실패했다.

단 샌프란시스코는 1-2로 뒤진 8회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랜디 로드리게스와 라이언 워커가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나눠가졌다.

반면 6 2/3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친 어슬레틱스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는 구원진 난조로 인해 승리하지 못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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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저스틴 벌랜더는 이날 4이닝 2실점 5볼넷으로 부진한 끝에 또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