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찬양’ 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 열흘 앞두고 ‘취소’ [공식]

YE(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가 취소됐다.

칸예 웨스트의 내한 콘서트를 주최한 쿠팡플레이 측은 19일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토)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5월 19일(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칸예 웨스트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는 오는 5월 31일(토)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쿠팡플레이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논란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추측된다. 칸예 웨스트는 유럽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인 지난 8일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발표했다. 해당 곡에 히틀러의 연설을 삽입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