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안나푸르나필름

사진제공 | 안나푸르나필름


안재홍이 하면 다르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그가 이번엔 초능력자로 변신한다.

그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후 남다른 폐활량을 갖게 된 초능력자 지성으로 분한다. 지성은 히어로물 마니아이자 작가 지망생으로, 팀 하이파이브 결성에 큰 기여를 하는 인물이다.

영화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안재홍은 이번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바람을 다루는 캐릭터를 시각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 찰랑이는 단발머리로 변신한 것처럼, 매 장면 시선을 제대로 강탈하며 ‘캐릭터 소화제’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