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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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이마나가 쇼타(32, 시카고 컵스)가 곧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이마나가 부상에 대해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재활을 할 예정. 불펜 투구부터 시작해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칠 전망.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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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 감독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6월. 만약 이마나가가 6월 초에 복귀하게 될 경우, 부상 이후 약 한 달만이 된다.

이마나가는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당시 이마나가는 1루 커버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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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스틸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에이스 이마나가가 부상을 당해 이탈한 것.

이에 시카고 컵스는 왼손 에이스 2명을 모두 잃었으나, 최근 3연승 행진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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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시카고 컵스가 이번 시즌 끝까지 지구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마나가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이마나가는 부상 전까지 시즌 8경기에서 44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82 탈삼진 34개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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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시즌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91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시카고 컵스에게는 이마나가가 꼭 필요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