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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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재수’에 나선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침내 재활의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 김하성이 곧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말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현재 수비 훈련과 라이브 배팅을 진행 중이다. 이제 재활 단계를 높여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것. 이는 재활의 마지막 단계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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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하성은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으나,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된 2년-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이후 다시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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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늦어도 이달 초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유격수로의 확실한 복귀를 위해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이제 김하성의 시간이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4시즌 동안 540경기에서 타율 0.242와 47홈런 200타점, 출루율 0.326 OPS 0.706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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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1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만약 김하성이 복귀 후 유격수 수비에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좋은 타격까지 할 경우, FA 시장에 당당히 나갈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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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만약 김하성이 2026시즌까지 치르고 FA 시장에 나가기를 원할 경우, 다음 해에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연봉은 1600만 달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