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유석. 사진제공ㅣ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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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배우 강유석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빛냈다.

강유석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엄재일 역을 맡아, 서툴지만 성실한 성장형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덕분에 ‘언슬전’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처음엔 부족하고 답답했던 인물이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환자와 교수의 신뢰를 얻는 전공의로 거듭난 엄재일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조준모 교수(이현균 분)의 인정을 받는 장면과 김사비(한예지 분)에게 귀엽게 고백하는 로맨스는 극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제공ㅣ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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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은 특유의 눈웃음과 말투,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엄재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이 뒷받침된 결과다.

또한 ‘하이보이즈’의 전 멤버로서 보여준 퍼포먼스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그는 22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강유석은 7월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서초동’으로 돌아온다.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 속 그의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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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