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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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와도 못한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에서 바티칸 변호사 한동일이 영화 ‘검은 사제들’ 속 구마 의식을 현실과 비교하며 일침을 날렸다. 한동일은 “정식 사제가 아닌 부제는 구마를 집전할 수 없다”며, 강동원이 연기한 최부제는 현실에서 불법이라는 사실을 짚었다.

해당 회차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을 배경으로 대학의 역사와 위기, 그리고 신앙과 의학의 경계에 놓인 구마 의식을 다뤘다. 한동일은 “강동원처럼 생긴 사제는 없다”는 농담과 함께, 구마는 교구장의 허가를 받은 사제만 가능한 고도의 의식이라며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았다.

한편, 김상욱은 현재 대학이 기업과 실용성 중심의 시스템에 압박받고 있다며 ‘두 번째 위기’를 언급했고, 출연자들은 대학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나눴다. tvN ‘알쓸별잡: 지중해’ 최종회는 26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