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회 팝업 개최” 경방 타임스퀘어, ‘콘텐츠 IP 팝업 맛집’ 인증

서울 영등포 소재 경방 타임스퀘어가 카테고리별 인기 팝업 등 팝업 성과를 공개했다.

패션, 식음료(F&B), K-팝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팝업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300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누적 방문객도 30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K-팝 아이돌의 팝업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신인부터 글로벌 스타까지 K-팝 아티스트의 팝업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아이브(IVE)’, 있지(ITZY)’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4월 에이티즈의 팝업스토어 ‘애니티즈 인 트레저(ANITEEZ IN TREASURE)’로 2주라는 짧은 오픈 기간 동안 누적 방문자 수 5만 명, 매출 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사 K-팝 팝업스토어 중 가장 높은 기록이며, 고객 참여형 콘텐츠, 포토존, 굿즈 판매 등의 콘텐츠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월 평균 2회에 달하는 아이돌 팬사인회,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K-팝 팬에게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캐릭터 및 웹툰 IP 기반 팝업도 선보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쿵야레스토랑즈 : 야채스타 육상 선수권대회’를 기획했고, 약 2만여 명이 현장 체험 이벤트에 참여했다. 

F&B의 경우, 지난해 8월 지하 1층 F&B 팝업 전문 공간 ‘테이스티 큐브’ 3개소를 오픈하며 현재까지 30개의 팝업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선보인 ‘하트티라미수’, ‘서울호떡’, ‘츄플러스’ 등의 팝업은 SNS 화제성과 함께 연이은 대기열을 이끌며 이목을 끌었다.

회사 측은 “K-팝, 캐릭터 및 웹툰 등 콘텐츠 IP와의 협업으로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결과, 고객 유입과 매출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 통해 타임스퀘어를 찾는 즐거움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