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한국작은출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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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도 ‘문화산업 육성’ 한목소리
문화정책이 대선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TV 대선 토론회에서 ‘케이-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며 문화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문화산업은 대통령의 책무”라며 문화 분야 투자 확대를 언급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2025 대한민국 국제 K-문학 대제전’이 민간 주도로 올해 겨울 처음 개최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세계적 관심에 대응하는 행사다.

이번 대제전은 10월부터 12월까지 강연, 문학 캠프, 공연, 도서전 등으로 이어지는 종합 예술축제로, 민간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규모는 시범적으로 작게 시작해 내년부터 확대된다.

특히 12월 도서전에는 50여 개 작가 부스를 비롯해 시대별·주제별 문학 전시도 예정돼 있어, 일반 대중과 한국문학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문학 대제전은 6월부터 일반 관람객과 출판사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