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통합에 배송·픽업 인지도 강화

홈플러스 온라인 통합 배송 브랜드 ‘매직배송’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온라인 통합 배송 브랜드 ‘매직배송’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 브랜드를 ‘매직배송’으로 통합한다.

매직배송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이다. 숙련된 전문 피커가 좋은 상품을 엄선해 배송하는 자사 온라인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신선상품을 마법처럼 빠르게 배송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현재 홈플러스 온라인은 다양한 형태의 배송·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세분화된 여러 서비스의 명칭을 ‘매직’이라는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통합하고, 배송·픽업에 대한 인지도를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대형마트에서 당일·맞춤 배달하는 ‘마트직송’은 ‘매직배송’으로 바뀐다.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달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은 ‘매직나우’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매장을 방문하는 ‘픽업’은 ‘매직픽업’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다양한 배송 옵션도 마련했다. 깜박한 상품을 추가 배송비 없이 원주문 상품과 함께 받아볼 수 있는 ‘합배송’이 대표적이다. 상품 품절 발생 시 추가비용 없이 유사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품절상품 대체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통합 개편을 기념해 27일까지 ‘매직배송’, ‘매직나우’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이번 개편은 각기 달랐던 배송·픽업 브랜드 명칭을 직관적으로 통합해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트렌드에 맞춘 유연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