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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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이 21일 전역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고우림은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 뒤 1년 6개월간 성실히 복무하며 국군의 날 특집 무대, 3·1절 기념식 등 공식 무대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답답하고 어려웠지만 그 시간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민과 배움이 있었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모두 군필자!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겠다”며 본격 활동 재개의 의지도 전했다.

고우림 소셜 캡처

고우림 소셜 캡처

한편, 포레스텔라는 팬클럽 ‘숲별’ 3기 모집을 시작하며 팀 결성 7주년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해 콘서트 ‘THE ILLUSIONIST’에 이어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래는 고우림 소셜 전문
전역!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습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5년 5월이 지나고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네요.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되네요^^

또한 귀한 인연들이 스쳐갔습니다. 오랜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갔던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

저는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보겠습니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고 기쁜 하루 보내세요. 

-포레스텔라 우림-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