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이 제271회 임시회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의회

군정 현장 점검 및 조례안 10건 심의

봉화군의회(의장 권영준)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과 각종 조례안 심의를 본격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0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그중에는 군정 전반에 걸친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사업장 방문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개선 조례들이 포함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확인의 건 △권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봉화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관내 21개 주요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권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와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담배 제조사들의 책임을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신종 담배 제품에 대한 성분 공개와 정부의 규제 강화도 함께 요구하며,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례와 정책 개선안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