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의 대표 행사인 ‘2026 버츄오소 심포지엄’을 한국에 유치했다.

버츄오소는 54개국, 1200여 개의 여행사와 2만 명 이상의 여행 어드바이저가 가입한 럭셔리관광 네트워크다. 2300개 이상의 호텔, 리조트, 크루즈사, 항공사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버츄오소는 럭셔리여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간 약 280~32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 규모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관광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유치한 심포지엄은 2026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400여 명의 럭셔리 여행사와 관련 기업 대표가 참가한다. 관광공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 미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럭셔리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영근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지원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고급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서울 뿐만 아니라 지역의 럭셔리 관광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소개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