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예천토속아리랑 경창대회 및 예천아리랑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제2회 전국예천토속아리랑 경창대회 및 예천아리랑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지속적 노력
예천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인 ‘제2회 전국예천토속아리랑경창대회’와 ‘제12회 예천아리랑축제’가 5월 24일 오후 1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회장 최수인)가 주최·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며, 예천지역 고유의 토속 아리랑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아리랑 애호가 및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 장으로, 지역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경창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5개 팀, 70여 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개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리랑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아리랑을 해석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창대회에 이어 열리는 ‘제12회 예천아리랑축제’는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전통무용 무대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특산품 전시와 전통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아리랑은 우리 지역 고유의 정서와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리랑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토속아리랑은 2015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문화재 보존과 더불어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