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난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난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난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추진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 배수펌프 시설, 자동 차량진입 차단 시스템 등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었다. 시는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펌프의 신속한 작동 여부, 지하차도 차량 진입 자동 차단 시스템 작동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초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안현교차로 △신현로 △방산차고지 인근에 임시 배수펌프 4대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도창지하차도 및 포동운동장 일대의 빗물받이 및 배수로 준설 작업도 마무리했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가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응과 신속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수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