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7개국 외국인 유학생 15명 선발… 대회 홍보와 대구 관광 알린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WMAC대구2026 글로벌 서포터즈’는 외국인 유학생의 시선을 통해 대회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향후 대회 관련 SNS 콘텐츠 제작과 함께, 대구의 주요 축제와 연계한 홍보활동을 통해 대회 붐 조성과 대구 관광·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모집은 계명대학교 국제처 국제협력팀의 협조로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몽골, 미얀마, 인도, 일본 등 7개국 출신 유학생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소개 △대구 관광정보 안내 △서포터즈 활동 안내 등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이 마련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기훈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외국인 대학생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회는 물론 대구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육상진흥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1,000여 명(선수, 임원, 가족 포함)이 참가해 트랙 18개, 필드 11개, 로드 6개 등 총 3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공식 시상식이 열리며,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자국 국가가 연주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