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줄컷: 장어보다 뜨거운 남자, 심현섭의 ‘로맨틱 대폭발’
개그맨 심현섭의 신혼 첫날밤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5월 26일 방송을 통해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의 현실감 넘치는 54금(?) 신혼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심현섭이 “제 생애 최초의 첫날밤이기 때문에 로맨틱하고 화끈하게 가겠다. 저도, 저도 그럴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끈다. 하지만 말끝마다 버벅이며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돌직구와 복분자주, 심현섭의 직진 모드
식사 자리에서 심현섭은 정영림을 향해 “내가 언제 잘생겨 보이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정영림은 “문득문득 항상 그런다”는 고백으로 심현섭의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에 심현섭은 “가자, 방으로”라며 첫날밤을 향한 직진 본능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영림은 “뭘 방으로 가냐. 밥 먹어야 힘이 나지”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심현섭을 당황시켰다.

급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심현섭은 남은 복분자주를 원샷했고, 이를 본 ‘사랑꾼’ MC들은 “안돼, 안돼! 선생님!”이라며 격하게 말렸다. 이어 장어 스프에 마무리로 들어갈 노른자를 먼저 넣으려다 정영림의 제지를 받자, 그는 “이건 아직 안 끓었지만, 난 영림이한테 끓었다”는 회심의 멘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유교맨’ 김국진의 절규 “지금 나오라 그래!”
결정적인 순간, 두 사람이 방문을 ‘쾅’ 닫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김국진은 “나오라 그래! 지금!”이라며 급기야 외마디 비명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5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첫날밤마저 예능으로 녹여낸 심현섭·정영림 부부의 리얼한 ‘으른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