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환경의 달을 맞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조망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미지).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환경의 달을 맞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조망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미지).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환경의 달을 맞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조망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씨앗’, ‘식물’, ‘정원’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감수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삶의 실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씨앗, Seed Letter–숨겨진 메시지’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창작 워크숍으로, 폐지를 재활용해 씨앗을 담은 ‘씨앗 편지’를 제작한다. 느린 제작 과정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식물, 초록초록 탐험대’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 감각 체험이다. 자유공원에서의 식물 관찰 산책과 테라리움 만들기를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유도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 번째 프로그램 ‘정원, 지구를 돕는 숲정원 만들기’는 시민 참여형 야외 정원 조성 프로젝트다. 생태학자 미야와키 아키라의 숲 조성 기법을 소개하는 강연과 함께,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을 숲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전 과정이 시민과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그린 스냅 챌린지’도 마련됐다.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장면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해시태그를 붙이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기획은 예술을 매개로 환경을 체험하고 도시 속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환경을 잇는 창의적 실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비와 재료비가 무료이며, 인천아트플랫폼 공식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