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국소년체전 사격 여중부 공기소총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주지홍 경북사격연맹회장, 최예린, 정명빈, 이채원, 정예닮, 박현탁 포항시사격연맹회장) 사진제공|경북사격연맹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사격 여중부 공기소총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주지홍 경북사격연맹회장, 최예린, 정명빈, 이채원, 정예닮, 박현탁 포항시사격연맹회장) 사진제공|경북사격연맹


사격 여자중학부 공기소총 경북선발팀이 지난 2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에서 1천869.7점을 기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채원·정예닮(이상 송도중)·정명빈(포항상도중)·최예린(경북체중)으로 구성된 공기소총단체팀은 대회 첫날인 지난 2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단체전에서 1천869.7점을 쏴 대구선발(1천869.3점)에 0.4점 차로 앞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은 이번 승리로 사격 종목의 저변 확대는 물론, 청소년 스포츠 육성에도 탄탄한 기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북사격연맹 관계자는 “선수들이 평소 훈련에서 쌓은 실력을 경기장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유망주 발굴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전국 최강 사격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