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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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해가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그는 28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줄여주는 비서들2’을 통해 성악가 안세권과 함께 4개월간의 리얼 다이어트 여정을 시작한다.

성악가 안세권은 여러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가로서의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계속되는 외모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로 폭식이 시작되었고 이는 건강 악화를 불러와 결국 노래조차 버거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고백한다.

이에 절망 끝에 내몰린 안세권은 “다시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줄여주는 비서들2’ 출연을 결심했다.

안세권의 사연을 들은 한해는 “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깝다”라며 깊이 공감한다.

두 사람은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빠르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특히 한해는 촬영 내내 안세권을 ‘형’이라 부르며 단순한 코칭을 넘어 현실적인 조언과 솔직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다이어트가 본격화되자 한해는 정확한 체중 데이터와 식단 일기 분석으로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걱정과 공감을 건네는 ‘휴먼봇’의 면모를 보이며 안세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안세권의 들쭉날쭉한 체중 변화에 “이쯤 되면 뭔가 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된 한해는 의뢰인의 수상한 먹부림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출동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