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인스타그램

비비 인스타그램




★스느스 한줄
“사과 하나로 3인분 미모 뽑아낸 비비, 클래스 뭐야 진짜”
사과 하나 들었을 뿐인데, 지구 한 바퀴 돈 기분이야.
비비가 또 한 번 인스타그램 피드를 ‘컨셉맛집’으로 만들었거든.

회색 민소매에 쭉 뻗은 생머리, 팔에 두른 크롬 액세서리, 눈썹 밑에 알알이 박힌 장신구까지. 그냥 이거, 진짜 ‘인간 사과 광고’ 아니냐고. 첫 번째 사진에선 약간의 도도함, 두 번째 사진에선 깡으로 사과 씹어 먹고 있고, 세 번째는 갑자기 여신 강림. 드레스 입고 사과 들고 있길래 <이브의 유혹> 리메이크 들어가나 착각할 뻔.

근데 외모에 자신만만할 것 같은 비비가 최근 “매력 말고 그냥 예쁜 사람이고 싶다”고 했다. 콧구멍 얘기까지 꺼내며 “앞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마음도 공개. 어라? 근데 이미 예쁜데요?

유튜브 ‘레오제이 메이크업’ 영상에서 비비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며 한껏 신나 보였지만, 2022년 얘기 나오자 갑자기 멍. “그 해는 통째로 날아갔다”며 <화란> 촬영 당시를 떠올렸고, “대기시간 길어서 자꾸 뭘 먹다 보니 촬영할수록 살이 쪘다”는 현실적인 고백도 남겼다.

그뿐인가. ‘TT 스튜디오’에선 “데뷔 전에 뭔가 다 하고 나올걸 그랬다”며 과거를 되짚기도 했다. 근데 솔직히, 그 어떤 시절의 비비든 ‘비비스러움’ 하나로 다 씹어먹었잖아?

결론: 콧구멍 걱정은 우리가 할게, 넌 그냥 비비해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