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의 와인 전문 회사 비노파라다이스는 아티스트 노보(Novo)의 작품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와인 시리즈를 출시했다.

회화, 설치, 무대 예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노보(Novo) 작가는 일상 속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이번 협업 에디션은 노보의 반려묘 오이(Oi)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2022년 연작을 바탕으로 ‘해피니스’와 ‘호프’라는 이름의 한정판 와인 2종으로 나왔다.

‘오이&노보 해피니스 모나스트렐’(레드)은 스페인 예클라 지역의 대표 적포도 품종인 모나스트렐로 만들어졌다. 블랙 체리와 자두의 농익은 과실 향, 은은한 향신료와 스모키한 풍미가 어우러져 미디움 바디의 깊고 실키한 맛을 자랑한다. ‘오이&노보 호프 마카베오’(화이트)은 같은 지역의 마카베오 화이트 품종으로, 자몽과 사과, 서양배의 싱그럽고 상쾌한 산미가 인상적이다.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비노파라다이스 한남’에서는 노보 작가의 ‘오이(Oi)’ 시리즈 원작 포함 11점의 작품과 아트 라벨 와인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협업 한 두 와인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