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가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4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곧 마지막 목표를 향해 질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벌랜더가 28일(이하 한국시각) 40개의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벌랜더의 몸 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 투구와 관계된 부상이 아닌 이유도 있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 19일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후 가슴 통증으로 2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20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벌랜더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 5볼넷으로 고개를 숙였다. 총 84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단 41개. 특히 벌랜더는 당시 상당한 구속 저하를 나타냈다.

벌랜더는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4.33 탈삼진 41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무려 21개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균자책점은 크게 높지 않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아직 시즌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한채 부상으로 이탈한 것.

벌랜더에게 남은 목표는 3500이닝과 3500탈삼진. 벌랜더는 지난 19일 경기까지 3463 2/3이닝과 3456탈삼진을 기록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남은 시즌에 36 1/3이닝과 44탈삼진을 기록하면 된다. 부상자 명단에서 정상적으로 복귀할 시 충분히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