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한복 대여 프로그램 ‘누정愛한복’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한복 대여 프로그램 ‘누정愛한복’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전통 누정 배경으로 사진 촬영·체험 기회 제공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맞춤 한복 비치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전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달부터 한복 대여 프로그램 ‘누정愛한복’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자문화생활관을 찾는 누구나 전시관 1층에 비치된 한복을 자유롭게 착용하고, 생활관 내외부를 자유롭게 돌아보며 전통 누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여 가능한 한복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비되어 있으며, 전통 장신구도 함께 대여할 수 있어 보다 완성도 높은 전통 복식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입고 생활관이 재현한 전국 누정 명소의 고유한 건축미와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누정愛한복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전국 각지의 누정 문화를 직접 느끼고,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한국 전통 정자의 건축 기법과 주변 경관을 그대로 재현한 야외 공간을 갖추고 있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국의 누정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봉화정자문화생활관(054-679-6967)으로 하면 된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