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디아즈.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당초 패전조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받은 LA 다저스가 리그 17위의 구원진 성적을 낸 끝에 한물간 12.00의 투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알렉시스 디아즈(29)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디아즈 영입에 대가로 신시내티에 오른손 유망주 마이크 빌라니를 내줬다. 1대1 트레이드.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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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디아즈는 시즌 6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2홀드와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현재 디아즈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상태. 단 트리플A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다.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61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사상 가장 비싼 구원투수 에드윈 디아즈의 동생인 디아즈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그 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디아즈는 2022년 5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4와 10세이브 13홀드를 기록한 것. 하지만 디아즈의 성적은 해가 갈수록 하락했다.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이날까지 구원진 평균자책점 3.98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또 여러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공백이 생긴 것.

브루스더 그라테롤, 마이클 코펙, 블레이크 트라이넨, 커비 예이츠, 에반 필립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태너 스캇은 부진에 빠졌다.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시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울며 겨자 먹기로 디아즈라는 복권을 긁은 것. 하지만 디아즈는 2022년 이후 성적이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