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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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놀라운 타점 본능으로 시카고 컵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31)가 메이저리그 타자 파워랭킹 TOP10에 진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최근 1년 간의 성과가 반영됐다.

우선 1~3위는 변동이 없다.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이 TOP3를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전망.

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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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위부터는 지난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 계속 등장한다. 4위 호세 라미레즈와 5위 라파엘 데버스.

또 6위에는 지난 발표에서 9위에 오른 카일 슈와버가 자리했다. 7~10위는 칼 롤리, 라일리 그린, 매니 마차도, 그리고 마지막은 스즈키.

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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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스즈키가 전체 타자 파워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스즈키는 이날까지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73와 14홈런 51타점 33득점 57안타 출루율 0.333 OPS 0.903 등을 기록했다.

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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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출루율은 낮으나, 많은 홈런과 타점으로 시카고 컵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 시카고 컵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스즈키의 현재 홈런 페이스는 40개. 이는 지난해 기록한 커리어 하이 21개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것. 또 타점은 51개로 시즌 147개 페이스다.

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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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즈키는 51타점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타점의 중요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즈키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뒤 매 시즌 조금씩 성적이 상승했고, 이번 시즌 만개한 타격을 자랑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