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SMS) 및 카카오톡을 통한 임대료 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입주민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임대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GH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새롭게 구축해, 24시간 언제든지 임대료 및 미납임대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원하는 기존 주택을 GH가 전세계약한 뒤, 이를 다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게다가 고령층 계약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종이 고지서 우편 발송은 기존처럼 병행된다.

GH 관계자는 “이번 문자 및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우편 고지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고지 대상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약 2만3천 세대이며, 관련 조회 및 상담은 GH 전세임대 전용콜센터(1588-8056)를 통해 가능하다. 이 콜센터는 입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GH, ‘2025 베이스캠프’ 통해 유망 스타트업 5곳 해외 진출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 GH 베이스캠프’에 참여하는 5개 기업이 오는 6월 4일부터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에 입주한 스타트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 확장현실(XR), 핀테크, 로보틱스, 디지털전환(DT) 등 첨단 기술 분야의 5개 유망 기업이 선정됐다.

참여 기업은 ▲소울엑스(AI·XR) ▲웨스트문(AI) ▲원컵(AI·핀테크) ▲로보스(AI·로보틱스) ▲블랙후즈(AI·DT) 등이다. 이들 기업은 항공, 숙박, 교통 등 출장에 필요한 제반 경비와 함께 현지 네트워킹 및 투자자 미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다.

선정 기업들은 5월 한 달간 1:1 사전 역량 진단, 멘토링,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교육을 이수했다. 오는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실리콘밸리와 LA에서 본격적인 IR(기업설명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XR 컨퍼런스 중 하나인 ‘AWE USA 2025’에 참가해 기업 소개 발표와 네트워킹을 진행함으로써,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 베이스캠프 참여 기업들이 미국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