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상. 사진제공ㅣ9아토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상. 사진제공ㅣ9아토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상이 ‘메스를 든 사냥꾼’에 출연을 확정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쫓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치밀한 전개와 강렬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상은 극 중 용천서 강력팀 형사과장 최종수 역을 맡았다. 정현의 직속 상사이자, 매사에 열정만 앞서는 정현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인물이다. 사건이 커질수록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정현에게 책임을 돌리며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민상은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베테랑 배우다. 사극과 현대극, 스릴러 장르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특히 현실적인 연기와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내부 갈등의 핵심 축으로 등장해 서사의 밀도를 더할 전망이다. 김민상이 그려낼 형사과장 최종수는 권위적이면서도 이기적인 인물로, 인물 간의 대립과 서스펜스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U+tv, U+모바일tv, 디즈니+에서 첫 공개되며, 이후 4주간 총 16개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상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