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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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가 숨겨진 해녀 본능을 깨웠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50회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 셰프 레이먼킴, 그리고 미미가 무인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자급자족에 나섰다. 스튜디오에는 안정환, 붐, 허경환, 이연복, 수이(KiiiKiii)가 출연해 이들의 도전을 지켜봤다.

이날 출연진은 ‘푹다행’ 사상 최초로 서해 머구리에 도전했다. 제주 출신인 미미는 “내 몸 어딘가엔 해녀의 피가 흐른다”며 자신감을 보이며 입수에 나섰고, 머구리 장비를 착용한 채 과감히 바다로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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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루질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김대호는 “머구리하다 공포를 느낀 건 처음”이라며 촬영 중단을 선언했고, 이수근과 서로 책임을 묻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형 때문’, ‘너 때문’이라는 말이 오가며 ‘양평 브라더스’로 불리던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미미의 첫 머구리 도전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위기를 맞은 양평 브라더스가 다시 화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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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