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월부터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 추진… 관광객 유치 박차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에서 보는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광경이 일품이다. 사진 ㅣ 영덕군 홈페이지 캡처

‘2025 경북 방문의 해’ 181개 관광지 대상, 다양한 경품 제공
동해선·중부내륙선 연계 신규 관광지 추가,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 경북 방문의 해’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개통 철도 노선과 연계한 관광지를 추가 확대해 철도를 이용한 친환경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고, 새로운 방문 수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먹거리촌 등 총 181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관광객들은 각 대상지를 방문해 모바일을 통해 방문 인증 미션을 수행하고, 룰렛 돌리기 게임을 통해 1천 원에서 최대 5천 원 상당의 경품을 즉석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말에는 참여 횟수와 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철도 연계 관광지로 동해안 및 중부내륙권까지 포함됨으로써, 경북의 풍부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을 새롭게 발굴·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기 관광지뿐 아니라 신규 관광 루트를 홍보해 재방문 수요 확대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 방법은 ‘Tour054’ 이벤트 페이지(events.tour054.com)에서 회원가입 후 모바일로 인증하면 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통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북부지역이 관광 회복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혜택과 지원책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