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시장, 전통시장 특화상품 공모 선정… ‘건강조청’ 개발 본격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통복시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2025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시장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통복시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2025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 4개소를 선정해 시장당 최대 1억 원을 지원, ▲신규 상품 개발 ▲기존 특화상품 강화 ▲판로 구축 ▲홍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통복시장은 특화상품으로 ‘건강조청’을 선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쌀 원재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배·아로니아 등 부재료를 첨가한 다양한 조청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조청은 정육점, 카페, 떡집 등 관련 점포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설탕을 덜 쓰는 건강한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복시장이 시설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성공했음에도 대표 상품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장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4개 전통시장이 시장별 특화상품을 갖출 수 있도록 공모사업 발굴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