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전문가 양성과정’ 입교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6월 4일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서 ‘2025년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전문가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6월 4일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서 ‘2025년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전문가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화성특례시가 화성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청년 기술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산업의 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2024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총 47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또 총 33일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이론, 응용 임베디드 디바이스 이론, 장비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게다가 수료생에게는 ‘화성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엠에이케이, 유에스티, 티티에스, 피에스케이,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3개월간 직무 현장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실습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경험을 쌓고, 향후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반도체 산업은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청년들이 기술 기반의 안정적 일자리를 갖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외국인주민 자원순환서포터즈단 운영 시작

화성특례시가 지난 4일 외국인주민 자원순환서포터즈단을 위촉하고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6월부터 ‘화성시 외국인주민 자원순환서포터즈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단은 외국인 주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화성시의 관련 정책을 다국어로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포터즈단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미얀마 출신 결혼이민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1회 이상 자원순환정책 관련 자료를 본인의 모국어로 번역한 뒤, SNS 등 온라인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각자의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화성시는 서포터즈단의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자원순환 교육과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외국인 주민 사회에도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연보 자원순환과장은 “화성시는 외국인 주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국적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언어와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이 올바르게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