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EW
히어로 장르에 한국만의 개성과 사회상을 절묘하게 녹여낸 이른바 ‘한국형 히어로물’이 국내 영상 콘텐츠의 ‘흥행 단골 소재’가 된 분위기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흥행 호조 속 다른 히어로물들도 잇달아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O한국판 ‘어벤져스’ 통했다 ‘하이파이브’
장기 이식을 받은 후 초능력이 생긴 다섯 히어로의 활약상을 그린 ‘하이파이브’가 지난달 30일 개봉해 상영 6일째인 이달 4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독주를 끊어낸 것은 물론, 같은 날 개봉한 이제훈·유해진 주연의 경쟁작 ‘소주전쟁’(20만 명)보다 3배 이상 많은 누적 관객 68만 명을 기록 중이다.
‘하이파이브’는 흥행과 더불어 관객들로부터 ‘한국형 히어로’의 색깔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 소녀’를 다섯 히어로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로 내세우는가 하면 히어로들의 주요 회의 장소를 친숙한 ‘치킨집’으로 설정한 것 등이 그 예다.
‘요구르트 아주머니 카트’라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의 전동카트를 타고 펼치는 카체이싱 장면 등도 ‘오직 한국 영화에서만 나올 수 있는 신박한 카체이싱 신’이라는 격찬과 함께 이번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관객들은 “화려한 슈퍼카도, 무시무시한 전투 탱크도 아니지만 속도의 쾌감, 스릴, 재미까지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디즈니+·넷플릭스
이런 반응은 2023년 공개돼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른 드라마 ‘무빙’의 흥행세를 떠오르게 한다. ‘무빙’ 역시 할리우드와는 차별화된 ‘한국형 히어로’ 캐릭터에 분단과 같은 한국적 특수성을 녹여낸 스토리텔링을 녹여 큰 인기를 끌었다.
마블 등 전형적인 할리우드 대형 히어로물의 지속적인 흥행 하락세와 대조적으로 참신한 ‘한국형 히어로’를 향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도 히어로 장르 제작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올 하반기 각각 극장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한국형 히어로물인 영화 ‘부활남’과 시리즈 ‘캐셔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교환 주연의 ‘부활남’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해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남자 이야기를 그리며, 이준호가 주연한 ‘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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