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UNIT’로 돌아오는 소디엑…25일 신보 발표

사진제공ㅣ잭소

소디엑이 4인 유닛 ‘X-UNIT’을 결성했다.

소속사 잭소는 소디엑의 리더 렉스를 중심으로 멤버 현식, 씽, 리오가 참여한 유닛 그룹 ‘X-UNIT’이 25일 신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닛 활동은 음악뿐 아니라 기술적인 시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X-UNIT’은 구글 클라우드의 영상 생성 기술 Veo를 비롯해 최신 AI 시스템을 뮤직비디오 제작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케이팝 그룹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영상미와 기술적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잭소는 3일 홍콩에서 열린 Google Cloud Summit 공식 행사에서 ‘X-UNIT’과 구글 AI 기술의 협업을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구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진행됐으며, 대형 언어 모델 Gemini 2.5, 이미지 생성 모델 Imagen 4, 영상 생성 기술 Veo 2 및 Veo 3 등이 활용됐다.

뮤직비디오에는 타로 콘셉트를 반영한 이미지와 함께 AI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난 5일 공개된 커밍쑨 티저 영상에서는 이를 암시하는 비주얼이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유닛 활동은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케이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X-UNIT은 AI 기술을 음악 콘텐츠에 실질적으로 접목한 최초의 케이팝 유닛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X-UNIT’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이후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잭소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