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환경보전 기여 개인·단체 총 622명 발굴 성과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6월 5일 오전 11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은 1998년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환경상으로, 도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까지 총 622명의 ‘강원 환경 지킴이’가 선정됐다.

올해 대상은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이 수상했다. 원주지역 8개 어린이집이 연합해 진행한 재활용 놀이 활동, 분리수거 실천, 환경 동요제 등 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환경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환경 감수성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그 외 부문별 수상자는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임경재 강원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환경보호운동 사단법인 원주시자원봉사센터(대표 최원지), 환경보전 생활실천 강릉생태관광협의회(대표 김남옥), 환경 교육 및 홍보활동 주신에코솔루션 주식회사(대표 장길남), 환경가족상 도내 18개 시·군별 가족 1팀씩 수상 등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환경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바로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있는 환경 중심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을 무조건적인 보존 대상이 아닌 보존과 활용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