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삼강주막 생생(生生)나들이’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 ‘삼강주막 생생(生生)나들이’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6월 8일부터 29일까지, 퓨전국악·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 마련
예천군은 이달 8일부터 29일까지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삼강주막 생생(生生)나들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강주막은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낙동강 수운과 문경새재를 잇는 주요 거점으로 기능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마지막 주모였던 故 유옥연 할머니의 헌신과 애정으로 보존되어, 지난 2005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예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14일, 15일, 21일, 22일, 29일 등 총 6회에 걸쳐 마련된다. 공연 시간은 매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로, 삼강주막을 찾는 관람객과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흥과 신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퓨전국악, 전통무용, 사물놀이, 기악합주,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즈넉한 삼강주막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전통예술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삼강주막 생생나들이 공연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