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이경규는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상에서 자신의 외제 차량과 같은 차종의 다른 사람의 차량을 타고 자신의 회사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차주가 차량을 절도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의 실수로 이경규에게 차량이 잘못 전달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MBN의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