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 성황리에 개최

청도군 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가 8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300여 명 참석… 현장 중심 돌봄체계 구축 첫걸음

청도군은 지난 8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청도군 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요양보호사 300여 명을 비롯해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총회는 지역 내 요양보호사들이 뜻을 모아 현장 중심의 요양돌봄 체계를 보다 단단하게 구축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손석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묵묵히 현장을 지켜 온 요양보호사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자긍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금, 요양보호사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품격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회 출범이 요양 서비스 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김 군수가 직접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 전공자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김 군수는 현실적인 정책 제언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의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새롭게 출범한 청도군요양보호사협회는 앞으로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정보 교류 및 연대 강화,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문직능단체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