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美 ‘빌보드 200’ 2위…글로벌 흥행 또 터졌다

세븐틴이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며 음반과 음원 모두에서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이 빌보드 앨범차트를 정면 돌파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4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의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으로 세운 자체 최고 순위와 나란한 성적이다.

앨범은 이 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통산 7번째 1위를 기록하며 세븐틴의 글로벌 톱 아티스트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타이틀곡 ‘THUNDER’ 역시 주목할 성과를 보였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4위, ‘글로벌 200’ 차트 41위에 올랐으며,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 음반과 음원의 균형 잡힌 인기로 세븐틴은 ‘아티스트 100’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븐틴은 11일 오후 팀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한 신곡 ‘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 곡은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주피터(JOOPITER)와의 협업 영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