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주민 건강생활과 체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주민 건강생활과 체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주민 건강·여가생활 증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본격 가동
영덕군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력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 STAY 영덕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영덕군민운동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총 1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덕군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경상북도산악연맹 소속의 전문 지도자 2명을 초빙, 암벽등반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 등 이론 교육부터 기초 체험, 매듭법, 등반 기술, 실전 등반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마련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점진적으로 체험 범위를 넓혀가며 등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광운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은 도전 정신과 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안전한 체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은 간편한 복장과 암벽화만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신 운동으로, 체력과 순발력은 물론 집중력과 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인 종목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의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운영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