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신인투수 정우주가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들어 급격하게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정우주는 2군에서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지금 여기서 이겨내야 한다”며 정우주의 반등을 기대했다. 스포츠동아DB
“프로 1군 생활, 신인에겐 쉽지 않은 일정.”
한화 이글스 우완 정우주(19)가 결국 재정비에 돌입한다. 정우주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개막 엔트리부터 승선했던 정우주의 시즌 첫 1군 말소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전주고 시절부터 시속 155㎞ 안팎의 빠른 공을 던져 ‘특급 유망주’란 평가를 받았다. 전체 1~2순위 지명이 당연하게 예상됐던 자원인데, 동기 정현우(19)가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으면서 한화행을 최종 확정했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연이어 강속구를 던진 정우주는 성실한 훈련 태도까지 보여 김경문 한화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0.00까지 기록해 자신의 실력으로 1군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한화 정우주. 스포츠동아DB
정우주는 신인으로서 5월까진 제 몫을 하며 1군 생활에 곧바로 적응하는 듯 했다. 그러나 여름이 시작된 6월부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6월 5경기에서 ERA 9.00을 기록하는 등 특유의 압도적인 구위를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1군 코칭스태프는 정우주에게 재정비 시간을 주기로 했다. 당장은 시련이 될 수 있지만, 반등을 해내는 것 역시 신인에겐 성장의 또 다른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프로 1군 생활이 신인에겐 소화하기 쉬운 일정이 아니다. 계속 경기를 준비하고, 원정을 다니고 하는 게 얼마나 힘들겠나”라고 말했다.
양 코치는 이어 “지금 여기서 이겨내야 한다. 이 상황을 버티고 이겨서 한 단계 더 성장을 이뤄야 (정)우주도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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